올해 철강기술상에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수상

기능상 김차진 부관리직, 기술장려상 안중걸 팀장
철강인 사기진작과 연구개발 의욕 진작 위해 제정
  • 등록 2015-06-08 오후 1:00:00

    수정 2015-06-08 오후 1: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철강기술상 수상자로 이명학 포스코(005490) 상무보가 선정됐다고 한국철강협회가 8일 발표했다.

철강기능상과 철강기술장려상의 영광은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과 안중걸 TCC동양(002710) 팀장이 각각 차지했다.

(왼쪽부터)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 안중걸 TCC동양 팀장. 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는 자동차 수요가의 고강도(GA490Mpa급) 강재 등 경량화 요구에 적합한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 기술 개발 및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약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차진 부관리직은 세계 최초로 고로의 철로된 외피 교체 기술 정립을 통한 정비작업 효율화로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으로 단축하고 열부하 감소 및 가스누출 제로화를 이뤄 안전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중걸 팀장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Super Tin)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 부품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비철금속을 대신해 철강소재를 적용하고 스마트폰 1억대 생산기준 약 3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자원절약과 경량화에 이바지했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000만원, 500만원이 수여되며 기술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됐다. 지금까지 총 125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포스코센터 아트홀(서관 4층)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철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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