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014]"원점수 높아도 표준점수는 다를수도"..꼼꼼히 따져봐야

  • 등록 2013-11-08 오후 5:10:20

    수정 2013-11-08 오후 5:15:32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교육업체들을 통해 지난 7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가채점 결과는 원점수로 나오지만 실제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주로 활용한다. 때문에 원점수 등급 커트라인 점수 확인과 함께 표준점수를 확인해 정시 지원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교육업체들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27점이었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130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133점, B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1점으로 추정했다. 이투스청솔은 국어A형 표준점수 최고점을 132점, B형은 131점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A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2점, B형은 129점이었다.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어렵다고 평가된 영어 B형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메가스터디는 137점으로 추정했다.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영어 A형은 135점을 전망했다. 이투스청솔은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영어A형은 134점을, B형은 136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이었다. 9월 모의고사에서 영어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 B형은 135점이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는 A형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141점, B형은 140점을 예상했다. 이투스청솔은 A형은 142점, B형은 140점을 전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리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수리나형은 142점이었다. 또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A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 B형은 133점이었다.

메가스터디는 “특히 국어와 영어B형의 경우 표준점수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커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실제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하면 유리한 과목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며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실제 대학 학과별로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로 다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채점 결과와 실제 수능 점수가 다른 경우가 많아 애매한 경우는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수능 성적이 나오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메가스터디 “영어B·수학B 92점” 1등급 컷 예측 ☞ [수능 2014]전문가가 예측한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은? ☞ 유웨이, 실시간 등급컷-모의지원-합격진단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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