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 ‘암진단 3일내 수술’ 소화기암센터 개소

  • 등록 2013-04-24 오후 3:47:54

    수정 2013-04-24 오후 3:47: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북삼성병원(신호철 원장)은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과 대장암, 간암, 담도암 등의 소화기암 치료를 전문화한 ‘소화기암센터’를 오는 29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 소화기암센터의 특징으로 ▲고난도 수술에 정평이 난 의료진 구성 ▲경험이 풍부한 내시경 진료팀 ▲타 진료과와의 통합 진료시스템 구축 ▲기다림 없는 원스톱진료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원스톱 진료는 진료 당일에 암 확진 후 3일 내 수술, 수술 후 7일 내 퇴원을 목표로 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첫 방문부터 수술 후 완치까지 전담 의료진(소화기내과, 소화기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이 늘 함께하고, 5년 이상 암을 이겨낸 환자들을 평생관리해줄 장기생존클리닉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병원장은 “국내 소화기암은 전체 암 환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면서 “암 완치 기준이 ‘ 5년이 아닌 평생’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과와 외과를 아우르는 모든 의료진이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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