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 의원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성북구 국민대 앞에서 ‘학생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국민대는 논문 표절 의혹 재조사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등교 중이던 국민대 학생 중 5명가량이 전 의원에게 다가와 “잘하고 계신다” “응원한다”라며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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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이제 국민대가 떳떳하게 학문적 양심을 논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이라며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권력 앞에 눈을 가리고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청년의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당당하게 요구한다”며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을 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그리고 국민을 향해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국민대는 지난달 1일 김 여사 논문 4편에 대해 연구윤리부정 의혹을 재조사한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나머지 학술 논문 1편에는 ‘검증 불가’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