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환경부는 민관 합동으로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가을철 농촌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집중 수거기간에는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 7곳 및 지사 2곳에 상황실을 운영하여 영농폐기물 수거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들 상황실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거쳐 수거사업소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민간위탁수거사업자 및 지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농폐기물 수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지회 등에 총 1000여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한다.
아울러 이날 한국환경공단과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간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 수거 취약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를 지원하고 지역농민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집중 수거기간 동안 영농단체와 협력하여 영농폐기물의 수거율을 높이고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자체별 계획을 수립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