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논리가 명쾌하며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회창·박근혜 등 유력 대선후보 2명의 핵심 참모로 일하면서 보는 눈도 넓다.
유 의원은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수호 전 의원의 아들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시절인 2000년 2월 여의도연구소장에 영입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이 총재를 보좌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18대 대구 동구 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8대 국회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지난해 7·4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최고위원에 올랐다.
19대 국회 들어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원조 친박이었다가 최근에는 ‘탈박(탈박근혜)’계 의원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현 정부 외교안보팀의 무능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얼라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1958년 대구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공정거래위원장 자문관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한나라당 박근혜 선거대책위 정책메시지 총괄단장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2012년 국회 국방위원장 △17·18·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