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연내 필리핀 세부에 분관 개설"

  • 등록 2014-07-31 오전 11:43:28

    수정 2014-07-31 오전 11:44:2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올해 중으로 필리핀 세부(Cebu)에 우리 대사관의 지방사무소 격인 분관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부는 인구 약 400만명의 필리핀 제2의 도시로, 국적기를 포함해 매일 15회 직항이 운항되고 있다. 연간 한국인 방문객은 약 40만명, 교민은 약 2만명이다.

작년 이후 필리핀에서 난 21건의 살인사건 중 8건이 세부에서 발생하는 등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빈번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외교부는 “분관 개설로 세부와 인근 지역의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서비스가 대폭 강화되고, 사건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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