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인사들, 국빈급 과잉의전…김영철 워커힐 1800만원”

함진규 “北 대표단 사용금액 철저히 검증”
“현송월 응원단·김여정·김영남에만 33억… 전례 비춰 최대”
홍문표 “김영철, 워커힐서 제일 비싼방 예약 추정”
  • 등록 2018-02-26 오전 10:50:56

    수정 2018-02-26 오전 10:50:56

26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 방남한 북한 인사들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국빈급 과잉의전’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폐막식 참석차 내려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 대해선 숙박비도 문제삼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대표단 일행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우리 당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북한 인사들에 대한 국빈급 과잉의전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벌렸다.

함 의장은 “현송월 응원단에 29억원의 혈세가 집행됐고, 김여정·김영남 일정에 2억4000만원, 김영철 일행엔 2억 원 가량 지원됐을 것이라 예상하면 어림잡아 33억원이 넘는 돈이 쓰인 것”이라며 “전례에 비춰 최대 지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북한선수단 224명과 응원단 303명이 방문해 9억원이 지원됐고, 인천아시안게임에 4억6000만원이 집행된 것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홍문표 사무총장도 김영철 부위원장의 숙박 관련, “워커힐에서 가장 비싼방을 예약해서 쓰는 걸로 추측한다”며 “1박에 1800만원이 1박2일로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홍 총장은 “이런 살인범을 이런 돈을 들여서 예우해주고 환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실상에 국민이 분노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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