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무역보험공사가 제출한 ‘신아에스비 보험금 지급현황 및 소송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조973억원을 선박보험금으로 지급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3696억원, 2011년 2148억원, 2012년 864억원, 2013년 3118억원, 2014년 1030억원 등으로 회수금 342억원을 제외하면 1조630억원의 손실이 남았다.
무역보험공사는 불복 소송을 냈지만 지난 1월 최종심에서 패소해 지방세 18억8000만원과 이자 변호사비 등 모두 20억원을 물어줬다.
박완주 의원은“특혜기업 때문에 야기된 조선업계 후폭풍이 무역보험공사의 손해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아에스비 M&A등 재정안정화 정책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