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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노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꿔 3D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선되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사는LG유플러스 컨소시엄(LG유플러스, NH네트웍스)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6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업비는 134억 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정보통신처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허중빈 NH네트웍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각 분야별로 분산되어 있던 역사 관리 시스템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2024년 2월까지 5호선의 51개 역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5호선 방화상일동역 구간 역사에 구축되며, 일부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는 방화일부터 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제외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미 2018년에 시작된 것으로, 군자역(5,7호선)을 시작으로 14호선, 8호선 등 총 5개 노선의 완료를 2022년까지 마쳤으며, 2026년까지 1~8호선 전체 노선에 대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에 2·8호선 역사에 도입된 ‘스마트 스테이션’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이번에 5호선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순회 시간은 64.3% 단축돼 28분에서 10분으로, 돌발 상황 대응 시간은 72.7% 단축되어 11분에서 3분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안전, 보안, 운영 효율성 향상이 크게 이뤄진 것이다.
신규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고화질 영상 분석을 통해 제한 구역 무단 침입이나 화재와 같은 돌발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1995년 설치된 CCTV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 CCTV는 1995년 설치되어 화질이 40만 화소에 불과해 대상물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