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서 투자 유치…금액도 지분율도 비공개

  • 등록 2022-04-14 오전 11:42:28

    수정 2022-04-14 오전 11:42: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투자 금액도 지분율도 비공개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사는 업계 유일의 네이버 D2SF, 삼성, LG, 카카오 그룹 모두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공한 스타트업이라고 자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노타의 최대 주주는 CEO인 채명수와 CTO인 김태호로 전해졌고, 이 둘이 최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

디바이스에 맞춰 AI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2015년 창업 직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외에서 엔비디아, 인텔, 삼성SDS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등 투자사로부터 누적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자사 대표 제품인 NetsPresso는 자동화된 AI 최적화 플랫폼이라고 자랑했다. 많은 인력과 비용·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NetsPresso는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AI모델을 최적화하며, 압축률은 극대화하고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NetsPresso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을 활용할 경우 제품·서비스 운영 비용을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노타의 공동창업자인 김태호 CTO는 엔비디아가 주최한 글로벌 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인 ‘NVIDIA GTC 2022’에서 NVIDIA 플랫폼과 노타의 기술·솔루션 간 시너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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