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 내년 30곳 선정한다

5일 도시 새뜰마을사업 워크숍 개최
신규 선정계획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
  • 등록 2018-12-04 오전 11:00:00

    수정 2018-12-04 오전 11:00:00

도시 새뜰마을사업 우수 사례. 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광주 발산마을은 새뜰사업(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과 청춘발산사업(현대차(005380) 사회공헌) 등을 통합 추진해 광주의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에서 청년들이 즐겨 찾고 창업이 이뤄지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순천 청수골은 주민과 함께 마을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협동조합을 조직해 버려진 한옥을 개조한 마을 식당(청수정)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30곳의 도시 새뜰마을사업에서 이같은 성과가 창출된 가운데 정부가 내년에도 30곳을 선정해 신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이어간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5일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2018 도시 새뜰마을사업 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30곳의 선정 계획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새뜰마을사업 68곳 중 주민의 참여가 우수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던 지역과 담당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30곳, 2016년 22곳, 2017년 16곳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 2015년 착수한 30곳의 새뜰마을사업이 완료되고,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취약지역 지원이 본격 시행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 참여 주체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신규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선정 계획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 신규 사업은 지자체별 신청 가능 개소수가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되고 집수리·지붕개량에 대한 지원 금액이 상향돼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도시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채택된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68곳 및 신규 사업지역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등 현장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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