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전담경찰관은 현재 경찰청 9명, 지방경찰청 45명, 일선 경찰서 252명 등 모두 306명이 배치돼 있다. 이들은 “피해자, 두 번 눈물짓지 않게 하겠다” 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피해자 신변보호와 임시숙소 제공, 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및 무료건강검진 지원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피해자 신변보호의 경우 기존에는 주거지 순찰 또는 신변경호 등 인력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운영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활용해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표회에는 범죄피해자 유관단체와 피해자전담경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영등포서 유선길 경장과 부산 동부서 김승만 경사, 대전 둔산서 장경국 경사, 경기 수원중부서 이희림 경사, 전북 익산서 이해원 경사는 본인이 직접 범죄 피해자를 도와준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