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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개된 네이버(NAVER(035420))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GIO는 올해 상반기 급여 6억 2000만원, 상여 5억 6000만원에 더해 기타 근로소득 6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의 경우 개인의 역할과 수행 직무를 고려해 결정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이 GIO의 상여 책정에 대해선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일본시장 내 네이버 기술 접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 글로벌 C2C 사업 투자 방향성 제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의 경우는 급여 3억원과 상여 7억 2000만원 등이 지급됐다. 네이버 측은 최 대표의 상여 책정에 대해 “회사의 철학·문화를 잘 승계하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으로 장기성장을 만들어낼 과도기(transition) 목표를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감안해 보수 총액에서 급여 항목보다는 회사의 중·장기성장과 동조(align)된 상여 항목의 비중을 높게 설정하는 것으로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12억 5900만원을 받은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다.
이밖에도 네이버 쇼핑사업을 이끄는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와 검색 서비스를 이끄는 김광현 네이버 서치 CIC 대표가 각각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6억 6500만원의 상여를 받으며 총 9억 40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대표에게도 총 7억3100만원 상당의 보수가 지급됐다.
등기이사를 제외한 네이버 임직원은 올해 6월말 기준 4318명으로, 이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7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