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 내달 출항…23일 진수식

75억 투입 131t 규모 건조 최대 승선 25명 항속거리 1200㎞
해양쓰레기 운반·해양오염사고 방제·해난사고 구조 등 담당
  • 등록 2022-11-23 오후 12:43:04

    수정 2022-11-23 오후 12:43:04

23일 충남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서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의 첫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마침내 출항에 나선다. 충남도는 23일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의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했다. 선박은 131t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1200㎞다. 선내에는 최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크레인붙이 트럭과 암롤박스 운반차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주요 임무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을 비롯해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이다. 늘푸른충남호는 시운전 등을 거쳐 내달 준공되며, 충남도는 내달 중순 선박 인도와 함께 현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진수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충남의 노력은 UN 공공행정상 수상과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며 “늘푸른충남호는 깨끗한 해양 환경을 충남이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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