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두기 강화, 자영업자·소상공인 큰 타격…최후 수단으로 고려"

"치료·의료 중심 방역대책 추진"
  • 등록 2021-12-02 오전 11:25:46

    수정 2021-12-02 오전 11:25: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사적 모임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김태형 기자)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책’ 기자설명회에서 “2년간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힘들어했다”면서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을 했는데 바로 다시 물리는 것 자체는 또 다시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부와 거리두기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최후의 수단으로 당장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 통제관은 “서울시는 확진자가 증가했을 때 가장 크게 우려한 부분이 중환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치료·의료 중심의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모임을 자제하고 추가 접종, 행사 자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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