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321명…왕성교회 1명·강남 역삼동 모임 2명

전날보다 9명 증가
  • 등록 2020-07-01 오전 11:01:46

    수정 2020-07-01 오전 11:01: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1명으로 전날보다 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2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명, 기타·경로미상 각 3명 등이다.

주요 발생원인별 확진자는 해외접촉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태원클럽 관련 139명, 리치웨이 관련 122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과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각 43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5명, 부천시 쿠팡관련 각 24명 등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4명, 중랑·마포·금천·영등포 각 1명, 기타 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관악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74세 여성(관악 116번)과 미성동 거주 73세 여성(관악 11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역삼동 방문판매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사동 거주 33세 남성(관악 115번)은 지난 27일 확진자(관악 113번)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 독산1동에 사는 32세 남성(금천 32번)은 왕성교회 신도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마포구 상암동에 사는 50대 여성(마포 39번)은 지난 16일 확진된 마포 32번(60대 남성) 환자의 가족이다. 당일 첫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22일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29일 자가격리 해제 전에 받은 3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의 가족인 마포 32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꿈꾸는 교회’ 관련 확진자(대전 51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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