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J사 부사장 김모(52)씨와 기획본부장 서모(45)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광고주에게 광고대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하청업체와의 거래단가를 부풀려 약 15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J사 대표 김모씨 등 전·현직 임원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J사에서 5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백복인 KT&G 사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백 사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