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고영테크놀러지, 상장 앞두고 약세

[이데일리 증권부] 2일 장외시장은 뚜렷한 방향없이 혼조양상을 이어갔다.

삼성계열주들은 서울통신기술(4만500원), 삼성생명(73만7500원), 삼성전자서비스(7300원)등의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시큐아이닷컴(-0.38%)과 삼성SDS(-1.38%)가 소폭 조정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의 생보사 교차모집제도 모범규준을 발표한 가운데 생보사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금호생명(2만8750원)과 미래에셋생명(3만6250원)이 각각 3.04%, 0.82% 하락했다. 2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한 동양생명(+0.37%)은 소폭 반등한 2만7250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교보증권 매각설이 떠올랐으나 교보생명(27만2500원)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장내 건설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했으나, 장외에서는 동아건설을 선두로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동아건설(2만3500원)은 4거래일만에 관망세를 깨고 5.62%의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LIG건영(1만3250원)과 SK건설(6만7000원)도 각각 2.71%, 1.52% 상승해 장외건설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연속 조정을 받았던 포스코건설(13만3000원)은 보합으로 마무리하여 향후 건설주들의 상승세에 합류할지에 관심을 모았다.

CJ투자증권(3775원), 리딩투자증권(1225원), 한국증권금융(7300원), 삼성투자신탁운용(3만1500원)등 주요 금융주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이번달 총 7개사가 공모를 앞둔 가운데 종목별 주가가 엇갈린 모습이다.

씨디아이홀딩스(+3.09%), 비유와상징(+9.76%), 슈프리마(+2.0%) 등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하락세를 보인 종목으로는 이스트소프트(-1.03%)와 서울옥션(-1.61%), 한솔교육(-1.61%)등이 있었다.

상장을 하루 앞둔 고영테크놀러지(-3.53%)는 1만230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4일 상장하는 브리지텍(3750원)은 하락세는 멈췄으나 반등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