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S코리아, 조성옥 대교종합건설 회장 이사 선임(상보)

30억원 증자도 진행키로
  • 등록 2007-07-31 오후 6:16:11

    수정 2007-07-31 오후 6:16:11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DVS코리아(046400)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옥 대교종합건설 회장 등 최대주주측이 후보로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이사 선임안건을 승인했다. 조성옥 회장은 임시주주총회뒤 회사 회장으로 역할을 하기로 했다.

DVS코리아는 또 주주총회에서 수소에너지와 자원개발업, 그리고 인터넷 컨텐트 제작(UCC), 키오스크 솔루션 개발업 등을 정관상 사업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적대적 M&A로 등기이사 해임시 20억원을 지급한다는 적대적 M&A 방지 조항도 정관에 삽입했다.

DVS코리아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 최대주주인 엠풀홀딩스가 이사 후보들을 따로 내면서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기도 했다. 엠풀홀딩스가 주주총회 몇일전 후보안을 자진 철회했지만 M&A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 현재 최대주주인 조성옥 회장 등의 지분이 10%가 넘지 않은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DVS코리아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성옥 회장을 비롯해 주총서 선임된 임원과 지인들이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우영자금 확보와 지분율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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