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년4개월래 최고..630선 안착(마감)

외국인 218억원 순매수..개인 182억원 순매도
NHN 52주최고가 경신..인터파크 시총14위 성큼
  • 등록 2005-11-10 오후 4:01:46

    수정 2005-11-10 오후 4:01:4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9일째 상승하며 3년4개월만에 630선을 상회했다. 소비심리 지표 회복으로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종목이 상승했다. 저작권 규제 강화에 힘입어 컨텐츠 유료화 테마도 강세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01포인트(1.27%) 상승한 636.73에 장을 마감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2002년 7월18일의 644.70이었다. 종가기준으로 630선을 상회했던 것은 지난 2002년 7월19일 631.40이 마지막이었다. 3년4개월만에 630선에 안착한 셈이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700만주 감소한 6억610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280억원 증가한 2조455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개인은 1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가운데 NHN(035420)(+8.4%)이 외국계의 매수세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LG텔레콤도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돼 1.8% 상승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4분기 소비심리가 전분기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CJ홈쇼핑(+3.0%)과 GS홈쇼핑(+3.7%)이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인터파크(035080)도 5.5% 상승하며 시가총액 14위로 올라섰다.

온라인을 통해 파일을 주고 받는 P2P(peer to peer, 개인 대 개인)서비스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컨텐츠 유료화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포이보스(0388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YTN(+9.2%) 올리브나인(+8.5%) 등이 강세였다.

이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엔씨(078520)(-11.7%)와 반도체 장비업체 프롬써어티(-0.6%)가 약세였다.

그 외에 정보통신 주변기기 제조업체 위고글로벌이 권리락 이후 4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 제조업체 파세코가 KBS 신화창조 방영 이후 4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알루미늄 합금괴업체 삼보산업이 최근 상승에 대한 조정세를 보이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33개 종목을 포함해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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