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1877억…전년비 45% 증가

위탁매매 실적 개선 견인…IB부문 부진
  • 등록 2024-07-26 오후 2:28:17

    수정 2024-07-26 오후 2:30:5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신한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이 1877억원을 기록해 전년(1294억원) 대비 45.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5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4093억원) 대비 12.3%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전년(1225억원)보다 7.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36억원으로 전년(2566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수익은 7764억원으로 전년(7493억원)보다 3.6% 성장했다.

상반기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위탁매매 수수료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01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상반기 금융상품 수익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68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기업금융(IB) 수익은 14.2% 감소한 863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수익도 11.9% 줄어든 3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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