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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부모의 소득과 재산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미래형 맞춤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교육 공약은 △3~5세 유아학교 무상의무교육 △초·중·고 한반 20명 책임교육 △서울대 10개 대학균형발전 등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연계한 9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고, 중학교 3학년 2학기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는 진로탐색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덴마크 매프터스콜레 방식’을 거론한 심 후보는 “고등학교를 교육의 중심에 놓겠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사회생활에 걱정 없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며 “고등학교의 직업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반의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맞춤교육의 기틀을 잡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영재학교는 20년 전부터 한 반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보통 학교에는 이런 규정이 없어 20명 이하 학급이 초·중·고 평균 24.8%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 반 20명 여건에 맞는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를 도입하고, 어려움 겪는 학생을 집중지원 하도록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하고,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특별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방거점 대학의 발전 계획도 밝혔다. 심 후보는 “지방대학의 붕괴는 지역 소멸과 직접적으로 이어진다. 거꾸로 훌륭한 지방대학이 있다면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마다 하나씩 10개의 서울대를 만들겠다. 서울대 수준의 지방국립대를 육성하여 서울대에 가지 않더라도 자기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