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일어난 쓰나미로 최대 피해가 발생한 아체는 2005년 아체자유운동(GAM)과 인도네시아 정부간의 헬싱키 평화 협정으로 아체 특별자치주로 새로 출범했다.
아체 특별자치주는 외무, 국방, 통화 부분을 제외한 부문에서 독자적인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석유나 가스 등 천연자원 개발이익의 70%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이양 받았다.
보고코라 그룹은 아체 특별 자치주의 원활한 재건과 사회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산하 3개 계열사를 설립하고 이곳 재건을 지원하고 있다.
보고코라측은 "이미 삼성물산과 GS건설, 포스코, 벽산엔지니어링, 경동, 코오롱 건설 등이 보고코라를 통해 아체에 대한 사업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내기업들의 아체 특별자치주에서의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체 정부 대표단은 27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 아체 재건 사업과 자원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