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S(078930)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포스코와 구성키로한 컨소시엄 불참을 선언했다.
이날 GS측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입찰 관련 GS입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GS측은 "당초 포스코(005490)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매각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양사간 입장차이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GS측의 이같은 결정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가격, 인수시 컨소시엄 참여자간 지분율 배정에서 포스코측과 의견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GS컨소시엄이 무산되면서 포스코나 GS 단독입찰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종입찰 마감을 앞두고 돌연 손잡은 컨소시엄 자체도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었다. 예비 입찰을 통과한 업체는 포스코와 GS이므로 컨소시엄은 새로운 객체로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GS가 포기를 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컨소시엄 구성을 토대로 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자격시비 등 법적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GS, 대우조선 인수 컨소시엄 불참 결정(상보)
☞GS그룹, 군산 중소업체와 도메인 분쟁
☞GS 긴급이사회..포스코컨소시엄 불참 가능성 제기(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