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前 다음 대표 `완전히 물러난다`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 창업주 이재웅(사진) 씨가 다음의 모든 직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16일 다음에 따르면 이재웅 前(전) 다음 대표는 지난 6월 말께 라이코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각자 대표에서 물러났으며, 올해 3월에는 다음의 등기 이사직마저 내놓았다.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할 때만 해도 이 씨는 다음 최대주주와 일반 직원직, 미국 라이코스 CEO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이 씨는 라이코스 해외 사업과 새 사업에 몰두해왔다.

이번에 다음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 씨(특수관계인 포함)는 다음 보유 지분율 19%로 최대주주 지위만 남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향후 거취와 사업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현재 석종훈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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