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변신.."코레일형 여름 테마파크"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모습. 코레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백두대간 절경을 자랑하는 경북 봉화의 분천역이 다음달 20일까지 ‘여름 산타마을’로 돌아온다.

코레일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맛보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겨울 11만명이 방문한 겨울 산타마을에 이어 ‘여름’ 콘셉트에 맞게 시원한 느낌의 산타 조형물과 각종 야생화로 꾸미고, 산타쉼터·레일바이크·미끄럼틀 슬라이드·물안개 터널 등 즐길거리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는다.

22일 개장식 당일에는 분천~비동간 백두대간 협곡을 따라 낙동강 비경을 감상하는 산타 하이킹과 함께 보이처의 혼성 아카펠라 공연, 엔지안의 요들 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산타마을 운영기간 분천역에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중부내륙 관광열차(O-TRAIN)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등 관광전용열차와 무궁화호가 하루 14회 정차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분천역 여름산타마을은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레일형 여름 테마파크”라며 “기차를 타고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모습. 코레일 제공.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모습. 코레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