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취급 수수료를 전면 폐지해 3분기 29.96%인 현금서비스 금리를 3.42%포인트 인하한다.
비씨카드와 신한카드는 취급수수료를 이자에 녹여 각각 2.0%포인트와 1.2%포인트의 금리 인하효과를 내기로 했다. 은행계 카드사인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024110)도 취급 수수료를 이자에 녹여 현금서비스 금리를 각각 2.0%포인트와 0.4%포인트 인하한다.
국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인 26%보다 이자를 많이 받아왔던 카드사들의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농협중앙회가 27.01%에서 1.8%포인트 인하키로 했고 외환은행은 27.23%에서 2.0%포인트 낮춘다. 전업카드사 중 높은 금리를 받아왔던 롯데카드도 27.30%에서 1.72%포인트 인하한다.
반면 평균금리보다 이자를 덜 받아왔던 카드사들의 금리 인하폭은 낮았다. 3분기 25.31%의 금리를 받아왔던 삼성카드는 금리를 1.2%포인트 낮추기로 했고 국민카드는 25.26%에서 1.57%포인트, 우리카드는 25.23%에서 1.7%포인트 금리를 각각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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