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172670)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용 장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올해 4월 195억원 규모의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용 장비 발주를 시작으로, 7월 첫 장비를 취득해 가동을 준비 중이다. 설비 마련이 완료되는 즉시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 웨이퍼 테스트(Memory Controller Wafer Test) 등의 신규 생산 기지 오창테크노밸리 신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엘티 관계자는 “지난달 취득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용 장비 세트업(Set up) 준비와 신규 테스트 제품을 확대하는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행 및 확장에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계획대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에이엘티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에이엘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