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서장 84% 교체' 대규모 인사…70년대생 전진배치

29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단행
본부 부서장 신규 승진자15명 71~75년생으로 구성
최초 여성 해외사무소장도 발탁
  • 등록 2023-11-29 오후 12:12:02

    수정 2023-11-29 오후 12:12: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감독원은 29일 조직개편과 함께 원 체질 개선을 위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84%)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평가를 통해 주력 승진대상을 ’기존권역·공채1기‘에서 ’공채 2~4기 및 경력직원‘으로 전환했다.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1970년대생(1970~1975년생)으로 배치하고 본부 부서장 신규 승진자(15명)를 1971~1975년생으로 구성하여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출범 이래 최초로 3급 시니어 팀장(공보실 이행정 국장, 국제업무국 박시문 국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 배치했다. 해외사무소장 직위 공모제를 도입하고 능력본위로 선발, 최초 여성 해외사무소장인 박정은 런던사무소장을 선정했다.

신설 민생금융 부문의 경우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관록과 기획력을 겸비한 부서장을 주무국장에 배치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신설된 가상자산 전담조직에는 그간 뛰어난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회계사 출신 외부전문가 이현덕 가상자산감독국장, 문정호 가상자산조사국장을 중용했다.

또한 각 권역별 검사국의 경우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선제 리스크관리 및 시장질서 훼손 행위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검사 경험이 풍부한 부서장을 배치했다.

금융감독원은 후속 팀장, 팀원 인사를 1월초까지 실시하여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도 전문성, 업무추진력 및 업무성과가 우수한 부서장을 지속 발굴하는 등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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