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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2% 상승한 37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최근 글로벌 대형 OTT 업체들의 시장 확장 전략으로 주목 받는 광고형 요금제의 효과가 주요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설명회에서 광고형 요금제 출시 6개월 만에 전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 500만명을 기록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국내 사용자들의 과반은 ‘가입하고 싶지 않다’(51%)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해외 글로벌 구독자가 늘어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현지 외신은 스트리밍 업계가 광고형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최근 “스트리밍 기업들은 광고가 없는 서비스에서 이제 더 적은 콘텐츠와 더불어 광고형 요금제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소비자보다는 비용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