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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인천 학원강사의 5·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현재까지 식당 종업원과 택시기사 손님, 가족 등 36명이 접촉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식당 이용자 8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진구 13번은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을 당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던 인천 미추홀구 24번 환자(19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 경로를 따져 보면 인천 세움학원 강사(미추홀구 15번)에서 시작해 세움학원 수강생(인천 남동구 17번)→미추홀구 21번·24번→서울 광진구 13번→서울 중랑구 18번→중랑구 19번에 이르는 5·6차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한다.
나 국장은 “전날 시 즉각대응반과 해당 자치구 보건소가 합동으로 해당 식당과 택시 차량에 대한 긴급방역과 임시폐쇄 조치를 했다”며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