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고객 정보 유출 확인해보세요.. "저도 `털렸어요`"

  • 등록 2016-07-26 오전 11:28:37

    수정 2016-07-26 오후 2:07: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산망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 1천30만여 건이 유출된 국내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사과문과 함께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터파크는 해킹 사실이 알려진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 사고 관련 공지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띄웠다.

인터파크의 고객 정보는 지난 5월 초 신원 미상의 해커에게 유출됐으며, 인터파크 측은 이러한 사실을 이달 11일에서야 인지하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했다.

해커는 정보유출에 성공한 뒤 인터파크 측에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 개인정보 침해 사고 관련 공지 및 사과문
인터파크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에 침해 당한 회원 정보는 이름,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님들의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서 안전하다”며 인터파크 로그인 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파크 측은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되어 있어 해독이 불가하지만 보다 안전한 비밀번호로 변경을 권유드린다”고 전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 역시 너도나도 소위 ‘털렸다’며 개탄했다.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결과
경찰은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2차 해킹 등에 대비해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비상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유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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