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또 다른 신라 이야기, 금척(金尺) 고분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릉원 일원의 고분군과 비견되는 지름 40m 이상의 중·대형분을 포함한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연구 현황과 문헌·고고학적 성격, 고분군의 지형·입지 분석 내용 등을 검토한다. 또한 올해 5월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시행하는 발굴조사의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최병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경주지역의 신라고분 전개와 금척리 고분군’을 주제로 지금까지의 신라 적석목곽묘 연구 성과와 이를 통해 본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짚어보는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지금까지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 현황과 연구 성과를 살펴본다. △금척리 고분군 조사·연구 현황 검토 △금척리 고분군 조사방법론 검토 △금척리 고분군과 신라 중심 고분군 비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