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를 영입했나

지난달 IR팀 넘버2에 오 다니엘 머로우소달리 이사 선임
20년간 지배구조 개편 몰두…삼성도 작업 본격화할 듯
  • 등록 2022-04-10 오후 8:26:10

    수정 2022-04-10 오후 8:24:44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오 다니엘(48) 씨를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IR팀장인 서병훈 부사장에 이어 IR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리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2008~2013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2014~2016년), 금 광산회사 베릭골드(2016~2019년) 등에 이어 글로벌 컨설팅업체 머로우소달리(2019~2021년)에서 몸담았던 오씨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오 부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이들 기업에서 20년간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방어 업무를 해왔다고 한다. 직전 근무지였던 머로우소달리는 미국 뉴욕·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업체로, 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 및 주주총회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