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오 다니엘(48) 씨를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IR팀장인 서병훈 부사장에 이어 IR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리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온다.
오 부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이들 기업에서 20년간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방어 업무를 해왔다고 한다. 직전 근무지였던 머로우소달리는 미국 뉴욕·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업체로, 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 및 주주총회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