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 활용 그늘 만들어…양주2동에 '녹색커튼' 조성

양주시, 양주2동행정복지센터 대상 시범사업
  • 등록 2020-07-20 오전 10:46:37

    수정 2020-07-20 오전 10:46:3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녹색커튼’이 펼쳐졌다.

경기 양주시는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덩굴식물을 이용한 생태그늘막(녹색커튼) 조성사업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생태그늘막이 펼쳐진 양주2동행정복지센터.(사진=양주시)
생태그늘막은 건물 외벽에 수직으로 나팔꽃, 여주, 작두콩 등 일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과 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재배하는 녹화기법이다.

시에 따르면 생태그늘막을 설치한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온도가 5도 이상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덩굴식물의 증산작용과 넓은 잎의 먼지 흡착으로 주변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이다. 또 도시 녹지 공간을 늘려 열섬 현상으로 인한 도심지 온도 상승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녹색 도시환경을 제공해 녹시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시는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물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1개소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장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 코칭매니저 2명을 지정 배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생태그늘막을 알리고 폭염저감효과 등 다양한 효과성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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