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구간 현지조사 기본 방향 논의”..동해선 점검단 방북

15명 점검단 방북..“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
  • 등록 2018-07-20 오전 11:03:29

    수정 2018-07-20 오전 11:03:29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남북공동점검에 참가하는 우리측 점검단이 이용할 대형버스가 20일 오전 북한으로 가기 위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출경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이다.”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점검에 참가하는 우리 측 점검단이 20일 오전 방북했다. 이들은 금강산청년역에서부터 군사분계선까지 철로를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단장을 맡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26일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이라며 “동해선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나 경의선 북측구간 현지조사에 대한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단장 등 공동점검단 15명은 대형버스 1대를 이용, 오전 8시 3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8시 4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후 5시께 귀경이 예상된다.

황 단장은 “논의는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들”이라며 “조사, 점검이 끝나면 북측구간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해야 하고, 공동조사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남북 공동점검에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동점검 직후에는 남북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도 개최가 예고돼 있다.

남북은 오는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을 공동점검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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