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0조' 도시재생 사업 협력체계 만든다..워크숍 개최

국토부 LH·HUG와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 본격 논의
  • 등록 2017-05-24 오전 11:00:00

    수정 2017-05-24 오전 11:07:5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30여개 지자체 및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출범한 도시재생 도시경제 자문위원회 및 도시경제 지원센터의 후속 사업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현장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사업, 민간참여 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도시기금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도시재생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관련 기관 간 체계적인 사업 발굴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도시경제 자문위원회와 지원센터 역할 안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보증 등 금융지원 사항 설명에 이어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 지원 가능 대상사업 발굴 및 LH·HUG의 사업·금융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정책이 실현 가능하게 추진되고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자체, 주민,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지방과 중앙 간의 교류협력 채널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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