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시장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제약업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11분 현재
대웅제약(069620)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033270)과
종근당(185750),
JW중외제약(001060)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부광약품(003000)과
동화약품(000020),
LG생명과학(068870)도 10~13%대 강세를 보이는 등 주요 제약업체 모두 상승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1억9183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바이로메드(084990)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품목이 미국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등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품목이 많아지고 있다”며 “국내 의약품의 미국 시장 진출도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광물자원으로 의약품 개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