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독립유공자 후손이었다..조부 문남규 선생은 누구?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문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文南奎) 선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 문남규 선생으로 확인됐다.

문남규 선생은 문 후보자의 아버지 문기석씨가 7세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21년 4월9일자 독립신문에 따르면 문남규 선생은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전사했다.

이에 보훈처는 지난 2010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문남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러나 문남규 선생의 유족 확인이 안돼 훈장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문 후보자가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하며 밝혀졌다. 보훈처는 문 후보자 조부와 문남규 선생의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평북 삭주)가 같은 점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가 문남규 선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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