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심화 및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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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우선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강화한다. 생성형 AI 모델 보유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생성형 AI 선도인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의 대학원을 확대한다.
민간주도 디지털 인재양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실무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멤버십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과정은 기업 수요맞춤형 집중교육 강화를 통해 산업현장으로의 조기 진출을 지원한다.
대학 내에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과정 등을 개설해 운영한다.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수도권·동남권·동북권·호남권·충청권의 5개 권역에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업연계 융합프로젝트 등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전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교육부와 협력을 강화해 ‘학교내 정보교육’과 ‘학교밖 정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 교육시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되는 만큼 정부는 시행에 앞서 차질없는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고 연 900명 규모로 예비교원의 정보교육 역량 강화 등 학교내 정보교육을 지원한다. 민간기업과 청년-청소년을 연계해 디지털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SW 동행 프로젝트’(D-step 이노베이션)를 신설하고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SW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해 정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학교밖 정보교육도 강화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은 국가 디지털 도약의 핵심요소로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로 육성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