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1분기 영업익 78% 증가…"디지털 채널·글로벌 시장 성장덕"

  • 등록 2022-05-16 오전 10:54:45

    수정 2022-05-16 오전 10:54:4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클리오(237880)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5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78% 급증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1~2010년생)의 수요를 겨냥한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이색 마케팅을 강화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페리페라는 식품 브랜드 오뚜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맛집 펠스토랑(PERI RESTAURANT)’ 테마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최근 대자연의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타입넘버(TYPE No.)를 신규 론칭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아울러 H&B 스토어 최초 입점 등 유통채널을 확장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한 2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온라인 매출은 타깃 맞춤형 버티컬 플랫폼과 퀵 커머스 등 신흥 유통채널 마케팅 강화, 자사몰 육성 등을 통해 약 29% 증가했으며, 해외 온라인 매출은 미국 아마존닷컴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채널에서도 건실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결과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으며, 미국 매출은 130% 이상 성장했다. 동남아 매출 역시 50% 증가했다. 중국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클리오는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클리오는 기업 홈페이지 ‘INVESTORS’ 코너에 ‘IR 자료’ 게시판을 신설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클리오의 사업 현황 및 계획 등을 담은 IR 자료와 IR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실적발표 내용이 담긴 오디오 파일이 업로드 된다.

이를 통해 클리오는 개인 주주를 비롯, 다양한 투자자의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전한 IR 문화 구축을 통해 주주들과 신뢰 관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윤성훈 클리오 부사장은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 만큼 립(LIP) 카테고리 중심의 색조 화장품 매출 증대와 함께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클리오는 엔데믹 시대에 적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주 소통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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