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식탁의 기본이 되는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성까지 검증해 판매하는 ‘프로젝트 컬리 프레시365’의 판매량이 4월 첫 판매 이후 매달 평균 18%씩 성장해왔으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할 때마다 최대 50%까지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 마켓컬리 신선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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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프로젝트 컬리 프레시365(KF 365)’는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기본 채소, 과일을 비롯해 수산물, 정육, 달걀 등 신선식품을 365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마켓컬리는 시즌과 수요를 고려해 필수 신선식품을 매달 선정한 뒤 주요 온라인 마트의 가격을 반영, 365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동시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인 인증 분석 기관의 검사를 통해 안정성까지 검증하고 있다.
과일, 채소 등 10가지 상품으로 시작한 KF365는 꾸준히 가짓수를 확대하며 현재 38가지로 늘어났다. 7월에 정육, 10월에 달걀, 수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여름 시즌에는 자두를 선보였고, 12월부터는 고등어 판매를 시작했다.
KF365는 4월 9일 첫 시작 이후 100일 동안 100만 개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8개월이 지난 현재 380만여 개 판매를 기록 중이다. KF365의 판매량은 매달 평균 18%씩 상승했는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할 때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2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8월에는 7월 대비 판매량이 50% 증가했으며, 3차 대유행한 11월에는 10월 대비 34% 늘어났다. 8월에는 브로콜리(114%), 감자(92%), 양파(91%)가, 11월에는 1+등급 특란(229%), 애호박(98%), 깐마늘(64%)의 판매량이 급등하는 등 식탁의 기본이 되는 신선식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KF365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아보카도가 차지했다. 630톤(t) 이상 판매된 DOLE 실속 바나나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애호박, 감자, 깐마늘 등이 뒤를 이었다.
마켓컬리 고객들은 같은 상품이라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을 갖춘 KF365를 선택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감자 7개 상품 중 KF365 감자의 판매량은 전체의 57%에 달했으며, 바나나(13개 상품)는 55%에 달했다. 3개 상품이 판매 중인 아보카도와 애호박 역시 KF365 상품이 각각 88%, 67%를 차지했다. 마켓컬리는 KF365 상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꾸준한 구매로 이어져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마켓컬리 고객 10명 중 3명은 KF365 상품을 구매했으며, 2번 이상 재구매한 고객도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켓컬리는 KF365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품 안정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채소, 과일의 잔류 농약 검사를 비롯해 달걀의 잔류 살충제 검사, 수산물의 중금속 검사 등을 매달 진행하며 시험성적서를 공개해 고객들이 직접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