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실내 냉방으로 ‘냉방병 겪어'…"콧물·기침에 집중력↓"

  • 등록 2019-07-08 오전 11:15:18

    수정 2019-07-08 오전 11:15:18

(자료=사람인)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여름철 실내 냉방으로 ‘냉방병’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86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냉방 때문에 냉방병에 걸린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가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59.5%)이 남성(39.8%)보다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19.7%p 많았다.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기침 등 감기’ (56.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두통’(42.9%), ‘오한·몸살·발열’(22.8%), ‘얼굴·손발에 열기나 냉기 오름’(21.1%), ‘소화불량’(10.3%), ‘근육·관절통’(6.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50.2%)은 여름철에 1~2회 가량 냉방병에 걸린다고 답했다. 14.7%는 여름철 3~4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9%는 ‘냉방기기 가동 기간 내내 계속 걸려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의 좋지 않은 영향’(6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유지하는 여름철 사무실 온도는 평균 23.4도로 조사됐다. 이는 여름 실내 적정 온도인 26~28도 보다 3~5도 가량 낮은 수치다.

적정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사무실은 23.3%에 불과했으며, 20도 이하의 매우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곳은 1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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