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하세요"…서울 대치동서 첫 위탁판매

  • 등록 2017-11-27 오후 1:45:10

    수정 2017-11-27 오후 1:45:10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천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김기동 HUG 금융사업본부장이 강준환 대표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위탁판매 1호 보증서 발급 확인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공인중개사 위탁판매 1호 보증서를 24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보증금을 내어주는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다.

HUG는 영업지사와 위탁은행을 통해 보증상품을 판매해왔으며 지난 11월부터 더 많은 임차인이 편리하게 보증을 가입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1호 보증서를 발급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강준환 은천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공적 보증기관인 HUG와 손잡고 임차인들에게 꼭 필요한 보증을 판매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돈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보증금도 지켜주고 이사 걱정도 덜어주는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라며 “위탁 공인중개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보증서비스에 반영해 공적보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는 위탁판매를 희망하는 공인중개사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http://www.khug.or.kr) 또는 콜센터(1566-9009) 전국 각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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