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朴대통령 대리인단 막말, 탄핵을 면하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

  • 등록 2017-02-24 오전 10:48:26

    수정 2017-02-24 오전 10:48:26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법 재판관을 상대로 막말을 한 배경에 대해 “어떡게 하든 탄핵을 면하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24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탄핵을 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주심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에게 ‘국회 측 수석대변인이냐’는 막말을 하는 등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며 “이것은 재판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는 헌법재판관들에 대해 도발을 한 것이니까 막 가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마지막 남은 카드”라고 봤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갑작스럽게 출석을 해서 본인의 극소수의 지지자들에게 어떤 의미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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