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구제역 결국 人災?…"백신접종 제대로 안했다"

  • 등록 2017-02-07 오전 10:47:39

    수정 2017-02-07 오전 10:47:39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정읍 한우농가의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보은 젖소농가의 1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소 구제역이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읍 구제역 농가의 항체형성률을 보면 이 농가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안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농가에서 비용 부담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기피하거나, 백신을 충분히 녹이지 않고 접종해 효과가 없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백신을 맞힐 경우 소가 유산한다는 소문이 돌아 일부러 백신 접종을 회피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그동안 구제역 검사는 돼지 중심으로 해왔고 소는 전체의 10%만 표본검사를 해왔기 때문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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