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은수…'채해병 특검' 재추진

4·10 총선 울산 남갑 전략공천 받았지만 '낙선'
임기 마치고 부산 돌아가는 서은숙 자리 승계
30일 22대 국회 개원 의총서 특검법 당론 방침
  • 등록 2024-05-29 오전 11:51:12

    수정 2024-05-29 오전 11:51:1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은수(39) 변호사를 선임했다. 친명(친 이재명)계 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인 서은숙(56) 최고위원은 제21대 국회 폐원일인 29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지난 4월 4일 울산 남구를 방문해 전은수(왼쪽) 후보 지지 유세를 마치고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갑 후보로 출마한 여성이자 청년인 전은수 변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의결했다”면서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1984년 부산 사하구 출생으로 울산 우신고와 공주교육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다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해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로서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와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낸 후,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7호 인재’로 영입돼 울산 남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김상욱 국민의힘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로 임기가 끝나는 원외 인사 서은숙 최고위원의 자리를 승계한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지난 4월10일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던 것이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완성하지 못한 지역구도 극복과 국민 통합을 위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첫 의원총회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원내에서 협의가 검토되고 있다”면서 “내일 의총을 통해서 내용 설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 폐기된 법안에서 몇 가지 내용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재발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이 담긴 이른바 ‘민생위기 특별조치법’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이날까지 여야의 추가 합의와 극적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22대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 대변인은 “상황이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의 입장 변화가 없기 때문에 (21대 국회 안에서 마무리가) 쉽지 않은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