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2차전지 업체
한송네오텍(226440) 인수 의사를 밝힌 후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홀딩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2거래일 연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알파홀딩스는 경영권 확보를 통해 2차 전지와 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목적을 밝히며 디스플레이, 2차 전지 관련 장비·소재업체인 한송네오텍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 구주 약 770만주를 인수하고 오는 5월30일 신주 약 690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취득, 총 1470만주를 취득해 22.7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총 매매대금은 약 428억원이며, 주당 인수단가는 약 2914원이다.
알파홀딩스 회사관계자는 “이번 한송네오텍 및 신화아이티의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올해부터 한송네오텍 2차전지 장비 부문 매출이 본격화가 기대되는 한편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매출을 확대해 이를 발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파홀딩스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의약품, 태양광 에너지 등을 사업분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