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 성실 채무 상환 소상공인에 '재도전 보증료' 지원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재도전지원특례보증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
1인당 100만원 이내, 100명 이상 지원
  • 등록 2021-06-15 오전 11:15:00

    수정 2021-06-15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15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성실실패자의 재도전 지원을 위한 ‘재도전지원특례보증’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보 본점.(사진=서울신보)


이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했지만 전액 변제에는 이르지 못한 이른바 ‘성실실패자’가 재기할 수 있도록 보증료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재도전지원특례보증’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다. 재도전지원특례보증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 중 일부를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이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보증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이내, 100명 이상에게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에게 다시서기를 위한 종합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한다. 보증료 부담 없는 재도전지원특례보증 지원과 재도전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일대일 밀착 사후관리를 해준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성실하게 생업에 임했지만 코로나19 상황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사업에 실패한 성실실패자에게는 도덕적 문제가 없는 한 다시 일어설 기회를 마련해 줘야한다”며 “향후에도 성실실패자들이 하루 속히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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